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7-06-21 02:29:54
기사수정

 

지난 90년 순경으로 경찰에 투신 경찰을 사랑했고 사랑한 만큼 최선의 노력과 열정을 다해 유명을 달리하는 그 순간까지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사회질서 유지라는 고귀하고 존엄한 경찰의 소명에 충실한 故 전종민 경사 빈소에 청와대 치안비서관실 조문사절, 이택순 경찰청장, 윤시영 대구지방청장과 동료경찰관 등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오후 2시경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고인에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했고 이어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대구지방경찰청 김정석차장 파티마병원장과 10여분 간 애도의 정담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장례식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애도 화환을 비롯한 정계 제계 동료 경찰관들에 조화 등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었으며 아울러 조문 행렬에 고인을 잃은 슬픔과 안타까움에 애도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대구 파티마병원을 찾았다.
 
대구동부경찰서(서장 서현수)는 20일 수요일 오전 9시 빈소를 출발하여 故 전종민 경사가 16년간 근무했던 북부경찰서에서 노제를 지내고 동부경찰서정에서 영결식을 대구동부경찰서 葬으로 치루고 대전국립현충원에 봉안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18일 숨진 전 경사를 2007. 6. 16.자로 경사에서 경위로 1계급 특진추서와 옥조근정훈장을 서훈추서하고 경찰공로장을 수여했다.
 
이날 사고는 지난 17일 오후 3시50분경 대구시 동구 지저동 소재 공향교 부근 신호를 무시하고 질주하는 차량을 발견하고 故 전종민 경사를 비롯한 동료경찰관 2인 1조 오토바이로 추격 공향교 건너 신호등에 정지하자 2대의 오토바이로 위반차량 앞.뒤로 가로 막고 면허증제시를 요구했으나 이를 불응 급 후진으로 뒤에 세워던 오토바이를 3미터가량 밀어 붙이고 좌측 앞 타이어 부근에 있는 故 전종민 경사를 치고 차량 본넷트에 매단채 200미터를 질주 그래도 떨어지지 않자 공항 앞 노상에서 유턴하는 방법으로 故 전종민 경사를 떨어뜨려 가로수에 머리를 충격 사망케 했는 안타까운 사고였다.
 

이날 사고 운전자 김모군은 혈중알콜농도 0.059%의 음주운전으로 82년생으로 인쇄소 종업원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알려졌고 현재 자세한 사고경위는 동부경찰서에서 조사 중에 있다.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故 전종민 경위는 부인과, 중학생 초등학생 두 딸을 두고 있으며 경찰생활 20여년 동안 자랑스런 경찰관 선정, 수십 차례 표창을 수상하는 등 모범경찰관으로서 가슴속 깊이 오래 동안 남을 것이며 동료를 잃은 경찰관들은 그 비통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436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강산중고MTB
지방방송총국모집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