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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줌마들, 정부 정책을 바꾸고 있다! - 대구시 제1기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 정책제안 3건 채택되어 실행
  • 기사등록 2010-02-04 07: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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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생활공감 정책아이디어를 발굴‧제안하고 시민 불편사항에 대한 민원제보, 정책토론방 운영, 미담사례 소개 등으로 우리 사회를 밝고 행복하게 만드는 대구시의 제1기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의 활동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정책프로슈머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제1기 대구 주부모니터단은 220명(전국 3,041명)으로 출범해 4월부터 생활공감 홈페이지(Happylife.go.kr)를 통하여 활동을 시작한 이래 연말까지 9개월간 커뮤니티 On-Line활동으로 정책제안 1,309건, 민원제보 233건, 미담사례 소개 724건, 정책토론방 개설 673건 등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해왔다.
 
그 중에서 3건이 채택되어 대통령상 1명, 행정안전부장관상 2명 등 3명이 정부포상을 수상하였고 제안된 내용은 정부 정책으로 반영되어 실행되고 있어 정책프로슈머로서 주부들의 생활속 삶의 지혜가 세상을 바꾸고 있다.

대구 수성구에 사는 박영주(43세) 주부모니터는 저출산 문제의 원인으로 퇴근이나 귀가가 늦는 맞벌이 부부에게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을 주위에서 자주 듣게 되었다.

모니터 활동을 하면서 박영주씨는 직장인이 퇴근하고 돌아올 때까지 아이들을 돌봐주는 거점별로 통합 야간반 설치‧운영을 제안하여 채택되었다.

그 결과로 보건복지가족부 등 정부에서는 오는 3월부터 맞벌이 부부 육아지원 및 출산 장려 차원에서 유치원, 어린이집 수요를 고려해 전국 150개 공사립 유치원이 ‘야간 돌돔 전담 유치원’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대구시 서구 평리동의 김수희 주부는 직업훈련제도에 있어서 직업훈련원 수료로 자격증을 취득한 자에 대해 구체적인 상담을 실시 후 국비지원 계좌를 발급받기 원하는 사람들이 성실히 직업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격자를 선별할 수 있는 제도를 제안하여 노동부로부터 ‘09. 6월에 제안이 채택되었으다.

중구 대신동의 이윤순 주부는 ‘09. 8월에 매월 가정에 배달되는 도시가스요금 청구서를 유심히 살펴보다가 도시가스요금 영수증에 전기요금과 같이 1년간의 사용량을 표기하여 사용량에 대한 비교와 증감사항을 알려주어 시민의 에너지 절약의식 고취로 녹색생활실천에 이바지하자는 내용을 제안하여 지식경제부로부터 채택이 되어 ’09. 10월부터 시행하게 되었다.

김수희 주부와 이윤순 주부는 우수제안으로 채택되어 ‘09. 12. 29일 “국민행복-생활공감 실천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대구시 남구의 박정희 주부는 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민원제보, 정책제안, 정책홍보 등 1,651건의 온라인 활동을 하여 장려모니터에 6회나 선정된 모범 모니터로서 활동 중이다.

한편 제1기 대구시 주부모니터단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정책제안, 민원제보, 미담사례 소개, 정책토론방 개설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전국에서 우수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으며, 그동안 월별 우수모니터 11명, 장려모니터에 137명이 선정되었다.

아울러 이웃사랑 나눔바자회 개최, 녹색생활실천 캠페인 전개, 아름다운 가게 운영 참여, 생명사랑 밤길 걷기행사 참석 등 Off-Line 공익활동과 시정참여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대구시에서는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 운영 2년째인 2010년에도 작지만 가치있는 생활공감 정책아이디어를 발굴‧제안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모범적인 녹색생활 실천과 홍보, 자원봉사 활동 등 공익활동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월 9일(화)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활동에 필요한 교육 등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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