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03-02 07:51:02
기사수정
 
대구시는 3월 2일(화) 오후 2시 대구상의 국제회의장(4층)에서「제2차 일자리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15일 개최되었던 제1차 전략회의에서 확정된 일자리 창출 방안을 구체화하고, 세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는 김범일 대구시장 주재로 지방노동청장 등 고용지원 유관단체장, 대구상의․경총 등 경제단체장, 대구은행 등 기업체 대표, 5대 지방공기업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대구시는 매월 일자리 전략회의를 정례화하여 일자리 창출 상황을 점검하고 구체적 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는 사회적 기업의 획기적인 육성을 위해 대구시, 지방노동청, 대구상의 3자간「대구형 1사 1사회적 기업 창업지원 협약」을 맺는다. 또한, 기존 사회적 기업의 자립기반 강화를 위해 5대 지방 공기업별로 각각 지역 사회적 기업에 대한 구체적 지원방안을 제시한다.

대구시는 올해 야심차게 추진중인 기업인턴 1,000명 채용을 위한 1단계 사업으로 3월중 250명 모집 계획과 일자리 시책의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일자리 종합지원 센터」설치․운영안을 발표한다.

민간부문에서는 대구은행이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우대 대출 금융상품을 발표하고, 경총․중소기업중앙회․기계조합 등 경제단체는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에 주력하고 산업단지 관리공단은「1사 1인 추가고용 운동」을 전개키로 한다.

마지막으로 경북대 이장우 교수의 주제발표로 ‘1인 창조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육성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회의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구형 1사 1사회적 기업」창업지원 ■

대구시, 지방노동청, 대구상의 3자간 업무협약을 맺어 사회적 기업 설립 및 운영에 대한 종합 컨설팅을 담당하는「1사 1사회적 기업 창원지원단」을 구성한다.

창업지원단의 사무국은 대구상의에 설치하고, 3월중 사회적 기업 설립을 희망하는 지역 중견기업 20개 업체를 선정하여, 올해 안에 20개 사회적 기업 인증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 5대 지방공기업의 사회적 기업 육성지원 ■

지방공기업들은 사회적 기업의 물품 구매, 상품 홍보, 상가 무상 임대 등을 통해 사회적 기업을 육성․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도시철도공사는 ‘대구 YMCA 희망자전거 제작소’와 ‘대구오페라 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지원협약을 맺어 역사내 PDP, 게시판 등에 제품 및 공연을 무료로 홍보한다.

도시공사는 수성시니어클럽에 대해 상가를 무상 임대지원하고, 대구의료원은 환자 및 구내식당 부식으로 ‘햇빛촌 콩나물사업단’의 무공해 콩나물을 구입한다.

또한, 시설관리공단과 환경시설공단도 공단 운영에 필요한 사무용품을 ‘베네스트’ 등 사회적 기업으로부터 구매한다.

■ 대구시 기업 인턴 1단계 250명 3월부터 실시 ■

대구시는 올해 기업인턴을 자치단체 최대규모인 1,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한 1단계 사업으로 3월 250명을 모집하여, 100여개 중소기업에 파견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100명, 서비스업 100명, 무역업 50명을 모집하고, 고용 3%이상 증대기업에 대해서는 희망시 기업인턴을 우선 배치한다.

■「일자리 종합지원 센터」설치 ■

일자리 사업 효과 극대화를 위해 노동부 고용지원센터와 별도로 시 본청에「일자리 종합지원 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종합지원 센터는 취약계층, 사회적 기업, 1인 창조기업 등의 시책 관련 일자리 사업에 중점을 두어 운영하고, 직업훈련 및 구인구직 등은 노동부 고용지원센터의 전산망을 공동 활용할 예정이다.

구․군의 경우는 민원실의 취업정보센터의 기능을 보강하여 실질적인 일자리 지원 기능을 수행한다.

■ 대구은행, 일자리 창출기업 우대 금융상품 출시 ■

대구은행은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우대 금융상품인 ‘모아드림론’을 3.3일부터 시행한다. 총 500억원 한도로 업체당 20억원 이내로 지원하며, 이율은 5%대이다.

대상기업은 최근 6개월 이내 종업원 신규고용 실적이 있는 기업이나, 향후 6개월 이내 신규고용 예정인 기업이다.

■ 1사 1인 추가고용 운동 전개 ■

경총, 중소기업중앙회, 기계조합 등 경제단체는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발표하고, 성서․달성․검단․염색 등 산업단지 관리공단별로 입주업체의 고용확대 방안을 제시한다.

대구시는 고용확대 사업체에 대한 경영안정자금 우대 등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경제단체․산업단지 관리공단 등과 협조로 상시 종업원 30인 이상 사업장의 「1사 1인 추가고용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4432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