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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의 지도가 바뀐다!’ 향후 5년간 3조 투자 - 기간산업 ‘큰 틀’에서 바뀌고 향후 50년 군민 먹여 살릴 산업창출
  • 기사등록 2010-01-28 08: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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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동을 지나다 보면 아랍지역 어느 건설도시 현장에 와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개발의 현장을 목격할 수 있다.

경전선 복선화사업을 비롯해 국도2호선과 19호선 사업, 갈사만 진입로사업 그리고 평사에서 정서로 이어지는 지방도 1003호선과 진교에서 노량까지 지방도 1002호선 등 곳곳에서 하동의 지도를 바꿀만한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군이 집계한 통계자료를 보면 향후 5년간 군 예산을 제외한 중앙과 도 및 타 기관이 하동군내에 투자할 소요예산은 약1조 4천억원이고, 여기에다 경제자유구역 4개 단지 민간투자 1조 6천억원을 포함할 경우 3조원이 넘는 초 대규모 사업비가 투자될 전망이다.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경전선복선화 사업 하동구간 3,057억원, 섬진강살리기 사업 191억원, 국도2호선 3,247억원, 국도19호선 2,051억원, 갈사만 진입로 1~4호선 2,204억원, 해안도로 건설에 415억원, 국가어항 노량항 개발사업 500억원 및 술상항 다기능어항 개발사업 68억원, 대치 해양낚시공원 40억원, 마리나항만 개발에 342억원 그리고 경제자유구역 폐수종말처리장 및 용수도 설치사업 444억원 등이며 농어촌공사의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에도 총 327억원이 투자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금년에 투자될 사업비는 경전선 복선화사업에 452억원, 섬진강 살리기 사업 (4대강 사업)에 150억원, 국도2호선과 19호선에 230억, 갈사만 진입로 건설에 113억원, 지방도와 해안도로 건설에 124억원, 농어촌공사 시행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에 72억원 등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되고 갈사만 경제자유구역 개발이 본격화되는 금년 하반기와 내년에는 민간 투자 등 대규모 공공사업이 예상되어 향후 5년 정도가 지나면 하동의 지도를 완전히 바꿔야만 할 것이라는 말들이 공공연히 흘러나오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이 하동읍내와 공사가 한창인 경전선변의 횡천면과 북천면 등에는 식당가와 주유소, 슈퍼마켓 등에 경기회복을 알려주는 듯한 모습도 조금씩 감지되고 있으며 대규모 토목사업으로 인한 업체 종사인력들이 식당가를 붐비게 하고 공기단축을 위해 야간작업 실시로 민원이 생겨날 지경이다.

군은 이를 단순히 토목공사로만 생각하고 있지 않는 모습이다. 군의 큰 그림을 바꾸고 향후 50년 이상 군민이 먹고살 일자리와 산업을 창출시킨다는 것이다. 실제 경제자유구역 갈사만 개발이 완료되는 2016년 정도가 되면 인구증대 12만, 생산유발 26조원을 예상하고 있다.

군은 지난 25일 2010년도 대 의회 군정보고를 통해 북부지리산권을 휴양의 장으로, 서부 섬진강권역을 문화와 정주의 장으로, 중산간 및 동부권을 활력의 장으로 그리고 남부해안권을 도약의 장으로 각각 특성화 개발전략을 추진하여 2020년대에 인구 20만의 뉴 하동시를 탄생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군은 이러한 대규모 투자사업을 통하여 군민의 실질소득 증대와 행복지수 향상에도 지혜를 짜 낼 계획인 것으로 밝히면서 하동탄생 1253년째인 2010년을 비전하동 2020의 원년으로 삼고 군은 총력체제를 다져나간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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