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지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12회 음성군 생활체육대회’가 16일과 17일 음성체육관 및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음성군 생활체육협의회(회장 이한철)에서 주최하고 음성군에서 후원하는 제12회 음성군 생활체육대회는 17일 오전 9시 음성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개최, 박수광 음성군수를 비롯한 생활체육 동호인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성대한 축제가 진행됐다.

이날 식전행사로 생활체조 시범 및 검도시연, 태권도연합회에서 태권도시범을 펼쳐 생활스포츠로 단련된 생활체육인의 재능을 한껏 발산하며 이날 축제의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개회식에서는 군 생활체육활성화에 기여한 족구연합회 이춘희(41, 대소면 오산리) 대소족구회장, 테니스연합회 김길중(38, 대소면 대풍리) 경기이사, 생활체조연합회 김민정(여, 35, 금왕읍 무극리) 금왕클럽회장에게 각각 군수 표창이 수여됐다.

16일 사전경기로 정구와 볼링경기가 열린 데 이어 17일에는 본격적인 경기에 돌입, 음성체육관과 종합운동장 등 관내 경기장 15개소에서 축구․배드민턴․배구․족구․탁구 등 11개 종목에 1,50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며 동호회원 간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경기는 클럽대항전 및 개인전의 방식으로 진행, 종목별․개인별 입상자에게 트로피 또는 메달과 부상이 수여됐다.

이한철 생체협회장은 “생활체육대회는 군민건강 증진 및 화합을 다지는 생활체육인의 축제 한마당”이라며 “매년 이 행사를 통해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되어 군민의 건전한 여가활동에의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조성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