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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포항시장 '신년사' - 52만 시민들의 숙원인 동빈내항 복원사업이 시민들의 협조 속에 잘 풀려나…
  • 기사등록 2010-01-02 18: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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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희망찬 경인년 호랑이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의 가정 마다 희망과 기쁨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는 복된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시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해가 바뀐 올해도 여전히 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만, 함께 지혜를 모으면 어떤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우리 포항은 대형프로젝트와 활발한 도시마케팅을 펼친데다 52만 포항시민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 험한 파고를 잘 헤쳐 나가고 있다고 봅니다.

52만 시민들의 숙원인 동빈내항 복원사업이 시민들의 협조 속에 잘 풀려나가고 있고 경제 위기 속에서도 기업 유치와 관광객 유치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KTX 포항직결노선이 확정돼 2014년에는 서울에서 포항까지 1시간 50분대에 진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820만평 산업단지 조성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3조원기업 유치로 인구도 조금씩 증가되는 등 도시에 활력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특히, 올 8월에는 일본 중국 러시아 국가의 도시들이 회원으로 있는 환동해 거점도시 회의를 포항에서 개최, 글로벌 도시의 기반을 다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9월에는 이명박 대통령님이 참석한 가운데 영일만항 개항식을 가지고 영일만시대가 왔음을 국내외에 알렸습니다..

대한민국의 수출 물동량이 포항을 통해 환동해권을 비롯한 5대양 6대주로 나아가고 전 세계의 수입 물동량이 포항을 통해 대한민국으로 들어오는 국제 비즈니스 중심도시, 환동해경제블록 중심도시로 자리잡게 됐습니다.

시민 여러분!
지난 한해는 시승격 60주년으로 다양한 경축프로그램이 펼쳐져 시민들의 자긍심을 드높였습니다만 우리 포항시민구단인 포항스틸러스가 11월 아시아 프로축구클럽 정상에 올라 시승격 60주년 축하 이벤트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시승격 60주년 기념하는 마지막 축포 같은 것이었습니다.

저는 포항스틸러스의 아시아 정상 등극이 우리 포항이 머지않아 이뤄야할 목표를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데드타임을 없애고 심판에게 항의하지 않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말하는 ‘스틸러스 웨이’는 저탄소 녹색성장, 선진일류도시를 꿈꾸는 우리 포항이 ‘그린웨이’로 승화시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꿈과 희망의 도시 글로벌 포항’이 완성될 것입니다.

시민여러분!
우리는 1일 우리 국토의 호랑이 꼬리인 호미곶에서 15만명의 관광객 시민들과 함께 호랑이 해의 새아침을 열었습니다.

우리가 연 새아침의 빛, 새희망이 대한민국 곳곳에 퍼진 것과 같이 포항의 희망이 포항의 성공이 대한민국의 희망과 성공으로 이어질 것을 믿습니다.

우리 모두 호미곶에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희망을 얘기한 것처럼 아침해의 크고 밝은 기운을 가슴에 가득 담고, 희망의 2010년을 힘차게 시작합시다.

지난 한해 보내주신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시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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