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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현장에서 "경북새마을 미래를 본다" - 우간다 농촌마을은 1960년대 한국 농촌모습 그대로...
  • 기사등록 2009-12-11 01: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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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새천년 개발목표인 '아프리카 빈곤 퇴치'에 한국 새마을운동을 보급하기 위해 Africa로 떠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UNWTO ST-EP 재단 도영심 이사장 등 새마을관계자 일행이 12월 9일 첫 방문국인 우간다 농촌 루히라 마을을 방문했다.
 
루히라 마을은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250km 거리로 차량으로 5시간 거리에 위치하며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한국형 밀레니엄 빌리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밀레니엄 빌리지 사업은 미국의 NGO인 천년약속(Millennium Promise ; MP)이 UN과 함께 추진하는 농촌개발사업으로 UN의 새천년 개발목표인 빈곤퇴치를 위하여 2006년부터 아프리카 10개국 80개 마을에서 추진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2009년부터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UNWTO ST-EP 재단과 공동으로 탄자니아와 우간다 4개 마을에 5년간 800만불을 재정 지원하는 한국형 밀레니엄 빌리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간다를 방문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두바이에서 우간다로 이동하는 비행기안에서 길버트 우간다 부통령을 만나서 장시간 대화하는 가운데 많은 예산을 지원해준 한국정부에게 감사를 표하고 특히 직접 현지를 찾아준 도지사님께 깊은 감사와 함께 지속적인 지원 요청을 받았으며 길버트 부통령은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반드시 성공시켜 한국과 같이 선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현지 마을 주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 자리에서 "한국이 잘살아서가 아니라 가난을 극복한 소중한 경험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서 왔다"고 밝히면서 "우간다는 공해가 없는 자연환경과 비옥한 농토를 가진 나라로 열대성 기후이나 한국의 초가을 날씨로 살기 좋은 곳이며,기후와 인종과 풍습은 다르나 농업인구가 80%인 점도 한국의 60년대와 비슷하여 한국의 60년대 농촌마을을 그대로 보는 것 같아 그때 겪은 어려운 시절이 생각난다"면서, 농가소득증대사업과 관련하여 우간다가 원한다면 경북 새마을이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전수 할 것을 약속했다.

우간다는 국민소득 1,200불, 년중 평균기온 22◦C 인구 3,000만이며 국제공항이 5개로 비교적 교통이 편리하고 영어를 공통어로 사용한다. 춤과 축구를 좋아하고 인구의 80%가 농업에 종사하며 우리에게 알려진 영화 “타잔”의 촬영지로 국토가 매우 아름답고 기름진 농토를 가지고 있다.

한편, 경상북도 새마을 방문단은 12월 10일 탄자니아에서 정부의 행정각료와 새마을 운동과 관련한 간담회를 갖고 새마을운동 MOU를 체결하며, 함께 방문하는 UNWTO ST-EP재단 도영심 이사장이 탄자니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작은 도서관 (Thank you small library) 관련 사업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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