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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6-14 10: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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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 속리산 집단시설지구내 오리숲과 계곡이 여름이 때아닌 무더위에 더위를 식히려는 인파들로 넘쳐나고 있다.

특히 기상청의 자료와 언론에 의하면 5월 날씨로는 126년 기상관측 사상 가장 높은 온도라고 보도하는가 하면 세계의 때 이른 폭우와 기상이변, 그리고 우리나라의 무더위와 폭우는 그 어느 때보다 심술 사나운 여름날씨를 예고하고 있어 더운 여름을 달래기에는 태고의 원시림과 잘 정비된 하천이 어우러진 이곳이 피서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장소로 제격이다.
 

속리산 집단시설지구내에는 터미널에서 법주사에 이르는 자연 친화적인 숲길이 4km 형성되어 있고, 레이크힐스호텔과 오리숲 사이 잔디밭, 황토길, 조각공원, 야영하기 좋은 야영장 등이 있어 휴식공간으로는 제격이라는 평가다.

거기에 교육적인 면을 원한다면 황톳길에서 법주사에 이르는 구간에 자연학습체험장이 있어 국립공원속리산사무소에서 표찰과 안내를 위한 글을 실어 놓아 자연생태 그대로의 멋과 함께 자연탐구의 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하는 사륜자전거는 숲길과 속리산의 다양한 볼거리를 찾아다니는 유용한 교통수단과 함께 가족단위 관광객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또한 법주사의 다양한 문화재는 시원한 숲길을 지나 역사교육을 위한 교육장으로 손색이 없다. 이러한 장점 덕에 최근 주말이면 더위를 식히고 가족과 함께 하려는 가족단위 인파가 증가하고 있어 과거 가을을 중심으로 하는 계절관광지라는 딱지를 날려버렸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주변관광지로 솔향공원과 영화캐릭터공원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고, 조용한 휴식공간이 필요한 경우 만수계곡과 서원계곡을 찾아가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더하면 된다. 그리고 가벼운 산행 후 가족과 시골의 여름밤을 만끽하기 좋은 구병산아름마을을 찾아 하루를 보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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