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7-06-13 17:26:59
기사수정
보은군은 국보제5호인 법주사 쌍사자석등의 균열의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문화재청, 충청북도 문화재담당자, 문화재위원, 문화재수리기술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 법주사에서 현장실사를 실시하였다.

쌍사자석등은 법주사 대웅전과 팔상전 사이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등으로, 사자를 조각한 유물 가운데 가장 오래되었으며 매우 특수한 형태를 하고 있어 문화재로써의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석등을 세운 시기는 성덕왕 19년(720)으로 추측되며, 같은 절 안에 있는 법주사 사천왕석등(보물 제15호)과 함께 신라 석등을 대표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날 현장실사는 석등안에 불을 피우던 화사석에 금이 가 있어 쌍사자석등의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것을 예상하여 현장실사와 검토작업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유관을 통해 확인하는 것은 정확한 진단이 어려움으로 쌍사자석등의 삿갓과 화사석을 해체하여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6월말에서 7월초에 해체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해체작업을 통해 균열의 원인을 분석하고, 균열로 인한 쌍사자석등의 현상유지 가능 여부를 판단하여 복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쌍사자석등 유지관리를 위해 국비와 도비를 포함한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고 쌍사자석등 정밀진단과 보수를 위해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411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