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청(구청장 김형렬)은 범어천을 맑은물과 생명이 흐르는 친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수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중인『범어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의 밑그림이 될 설계현상공모 당선작을 지난 11월 10일 선정 발표하였다.

조감도

지난 11월 10일 수성구청 지하 대회의실에서 각 분야별(수자원/수질/도시/조경/환경) 전문가(교수)로 구성된『범어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의 설계 현상공모 작품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1차 자격심사, 2차 당선작 결정심사 등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주)한도엔지니어링(경산시 소재) 작품을 최우수작(당선작)으로, (주)대경이엔씨(경북 의성군 소재) 작품을 우수작으로 선정하였다.

이번 당선된 최우수 작품의 특징은 두산오거리에서 어린이회관까지 1.6km구간과 하류 중앙정보고 동북편 0.7km구간에 맑은 물을 공급하고 사라진 옛물길을 복원하여 하천의 건강성 회복 및 인간과 공생하는 녹색공간을 조성하고자 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친수공간 창출(강나루, 생태통로, 미디어월, 조형벽, 문화공간, 조형물, 분수 등), 하도정비, 수질개선, 산책로, 분수대 및 경관조명 설치 등 친자연형 생태하천이 조성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이번 응모작의 다양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점을 최대한 설계에 반영하여 홍수시 하천범람을 예방하고, 친환경적인 녹색도시를 창조할 수 있는 생태하천 조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