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죽전동 소재 서남신시장 상인회에서는 이달 14일부터 2일간 한가위를 맞이하여 시장을 찾는 고객과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가 참여하는 제5회 서남신시장 한가위 대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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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잔치는 한가위를 맞이하여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준비하고,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들 또한 지역의 소중한 고객으로 맞이하며 고국의 향수를 달래주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한다.
행사일정을 살펴보면, 14일에는 오후 3시부터 외국인 노래자랑 예심을 시작하여 오후 5시에는 본선을 실시하며 대상에게는 드럼세탁기를 증정하는 등 푸짐한 경품과 노래자랑 참가자 전원에게도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15일 오후 2시부터는 서남신시장 상인들의 줄달리기와 행운권 추첨, 고객 및 상인 노래자랑대회, 초대가수 진시몬의 공연과 비보이의 현란한 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마술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현호종 서남신시장 상인회장은 “최근 대형 할인점 및 SSM의 진출로 전통시장의 상인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상인들도 힘을 모아 고객을 찾아가는 행사를 마련하여 시름에 젖어 있는 우리 상인과 고객들이 함께 어울리는 흥겨운 한마당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