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포항, 합천이씨 전서공파 소장 유물 문화재 지정 - 교지 및 유서, 호구단자 등의 고문서 3책 13점, 경상북도지정문화재 지정
  • 기사등록 2009-09-02 18:02:40
기사수정
경상북도는 지난달 31일 도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포항 합천이씨 전서공파 소장 유물을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
 
문화재로 지정된 유물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 휘하에 있으면서 여러 해전에서 많은 전공을 세워 전후에 선무원종공신에 책록된 이응표(1555~1611)와 그 후손의 전적․고문서 및 유물이다.

‘선무원종공신록권’은 병자호란 이전의 간본으로 여기에 수록된 공신은 국난에 기여한 공로가 크고 임진왜란의 양상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또 지방 수령의 민사재판과 형사재판을 위한 지침서인 ‘결송류취보’와 명나라 초 구우가 쓴 소설을 구절로 나누어 해석한 책인 ‘전등신화구해’는 영조 연간 이후의 인본으로 추정된다.

이들 전적을 비롯해 이응표 부자의 교지 및 유서, 호구단자 등의 고문서는 해당 시대의 사회경제적 이면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적 가치가 있어 일괄(3책 13점)하여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3787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