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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26 01: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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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남구청에서는 26일, 중앙대로 간판개선사업에 참여하는 관내 주민들과 함께 간판개선사업 우수지자체 주민견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업무 추진을 위해 관계공무원들이 우수지자체를 견학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참여주민들과 함께 사업추진방향을 공유하고 우수사례 견학 후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경우는 드물어 이번 견학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견학장소는 다양한 간판 디자인사업으로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부산 중구 광복로와 남구의 거리 환경과 비슷한 대로변을 접하고 있는 부산 남구 경성대 앞 간판개선거리사업 구간이다.

이번 견학에는 남구 중앙대로 간판개선사업에 참여하는 점포주 32명과 사업구간별 사업자 4명, 관계공무원 4명이 동행한다.

한편 남구청에서는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과 연계하여 현재 영대병원 네거리에서 명덕네거리 사이의 중앙대로 간판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남구청에서는 11월 말까지 사업구간 내 기존 건물 126동에 설치되어 있던 각종 불법간판 등 간판 950여 개를 정비하고, 점포주의 동의 하에 간판 550여 개를 새롭게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와 주민들로 추진위원회를 구성, 이 일대를 옥외광고물 특정구역으로 지정하여 사업장 선정을 마쳤으며, 지난달 24일에는 점포주와 추진위원, 사업체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열었고, 이번 달 3일부터는 남구청 1층 종합민원실 갤러리에서 공모작품과 간판샘플 전시회를 가지기도 했다.

이번 견학에 참석하는 임재홍씨는 구청에서 일방적으로 실시하는 간판개선사업이 아니라, 주민설명회는 물론 우수사례 견학까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앞으로 간판이 바뀐 후에도 좀 더 세심하게 사후 관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반겼다.

도시경관과 관계자는 간판개선사업은 무엇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이번 주민견학을 통해 업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간판개선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남구가 더욱 쾌적한 거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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