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청에서는 (사)영남차회와 함께 2009 웰빙시대 차 문화 바로알기 강좌를 마련하고 25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2009 웰빙시대 차 문화 바로알기 강좌는 올바른 차 문화 보급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건전한 여가문화정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으며, 교육기간은 10월 6일부터 11월 24일까지 8주간이다.

강의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남구청 4층 회의실에서 이루어지며, 매시간 이론과 실습 교육이 병행된다.

교육내용은 역대 선비들의 생활상과 차문화, 차와 정신문화, 생활차 시범, 차와 예절, 차와 명상을 통한 마음 챙기기 등으로 경북대 명예교수이자 (사)영남차회 이사장인 김길웅 교수 등 (사)영남차회의 이사와 교육위원장이 수업을 진행한다.

수강생 모집은 25일부터 100명 정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남구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남구청 문화체육과를 방문하거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홈페이지를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교육을 맡은 (사)영남차회는 1986년 동호회로 결성되어 지난 해 4월 사단법인으로 창립됐으며, 현재 400여 명 회원이 차 문화교육과 차 유적지 방문 등으로 차 문화 확산 및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이진목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차 문화 강좌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현대사회를 살아가며 각박해진 마음에 여유를 찾아드리고 싶었다며 가을이 무르익는 10월, 좋은 차 한 잔으로 건강과 마음의 평화, 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시길 바란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