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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19 05: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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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남구청에서는 희망근로프로젝트사업 참여자들과 함께 봉덕3동에서 벽화그리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은 주택가가 많은 봉덕3동의 지역특성을 고려한 희망근로사업으로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은 물론 정서함양에도 큰 도움이 돼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봉덕초등학교 주변을 비롯한 3곳의 벽화그리기 사업이 완료됐으며, 벽화내용은 지역특성에 맞게 아동화나 민속화, 풍경화 등으로 채워졌다.

지역주민들은 거리가 깨끗해졌을 뿐만 아니라, 좋은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에 큰 호응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남구청에서는 봉덕3동 이외의 남구관내에서도 이 사업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희망근로프로젝트사업 참여자 강만근씨는 원래 직업이 미술가로, 수준 높은 그림을 보여주는 동시에 다른 참여자들에게도 벽화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강만근씨는 오랫동안 봉덕동에서 살다보니 낡은 담벼락이 도시경관을 많이 해치는 것 같더라며 희망근로프로젝트사업이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 개인적으로 큰 힘이 되는 것은 물론, 동네풍경도 새롭게 바꿀 수 있어 굉장히 보람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민들의 반응은 더욱 뜨거운데, 이정규씨는 길을 지날 때마다 낡고 오래된 담벼락이 보기 싫었는데, 정겨운 그림으로 채워지니 걸을 때마다 기분까지 좋아지는 것 같다며 반겼다.

임인철 봉덕3동장은 저희 동에서는 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 중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많은 애를 써왔다며 그 중 벽화그리기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훨씬 뜨거워 상당히 성공적이라는 평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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