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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6-01 18: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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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 죽교동에 거주하는 이정훈(9세, 초등3년)학생은 자신의 아버지가 간암에 걸려 고통을 받고 있다며 아버지에게 간을 기증하여 줄 희망자를 애타게 찾고 있다.

이 학생은 평소 효성이 지극하기로 소문이 난 학생으로 현재 국민기초수급자로서 간암에 걸린 아버지와 어린동생과 함께 시에서 지급하는 생계비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으며 어머니는 정훈이가 4세때 가출하여 현재까지 연락이 없는 상태다.

아버지 이윤수(51세)씨는 2000년 12월경 간암에 걸려 색전술을 4회 받았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더 악화되어 빠른시일내에 간이식을 받아야만 할 상황에 처해 있다.

한편 이윤수씨는 어린자녀들을 두고 자신이 이 세상을 떠날 것만 같아 앞이 캄캄하다며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울먹이며, 자신에게 간을 기증하여줄 뇌사자 또는 희망자를 애타게 기다린다고 했다.

이정훈 학생은 지난 5월 20일 청와대에 이 같은 자신의 어려움을 알려 아버지에게 간을 기증하여 줄 희망자를 찾도록 도와달라는 편지를 보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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