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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격 60주년 포항, 새로운 브랜드(CI)로 새로운 60년 힘찬 출발 - 포항시의 새로운 얼굴이 모습을 드러냈다
  • 기사등록 2009-07-21 18: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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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21일 「국제교류 및 해양문화 도시」로서의 포항의 비전을 담은 워드마크 형태의 새로운 심벌마크(CI)를 공개했다.
 
포항시의 새 얼굴이 될 브랜드는 심벌마크‘’와 도시브랜드‘’,를 축으로 새로운 캐릭터‘’인 연오(해)와 세오(달).

포항시의 대표이미지인 그리드 패턴(Grid Pattern) 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다양한 디자인 전개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새롭게 선보인 포항시의 CI는 응용디자인(Application Design)의 전개 방향에 따라 조합형()과 슬로건 결합형 심벌마크 위주로 사용하되 적용항목에 따라 활용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다 포항시의 색채 정체성에 맞도록 메인 컬러(Main Color)는 'Blue', 서브컬러(Sub Color)는 ‘Green'과 ’Orange'를 유동적으로 활용해 컬러마케팅을 극대화 할 수 있다.

개발 과정을 살펴보면 심벌마크‘’는 원형 그리드(grid)를 기본 모티브로 환동해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 정보․문화의 교류를 표현했다. 풍성하고 다양한 시민의 문화적 자유와 활기가 넘치는 무한 가능성의 포항시 이미지를 담아 독특한 서체로 개발되었다.

도시브랜드‘’는 기존 사용하던 슬로건의 글씨체를 개선한 것으로 역동적인 포항시를 바탕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포항시가 되기 위한 염원을 담았다.

첫 글자 P를 이용하여 새싹과 하트로 친근감 있게 표현함으로써 즐거움과 행복함이 퍼져 나가는 포항시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시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친근하게 개선되었으며 슬로건을 보면 누구나 즐겁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포항시의 새로운 이미지의 슬로건이다.

포항시의 새로운 캐릭터‘’는 해(연오)와 달(세오)을 상징하며, 포항의 정체성이 담긴 『연오랑 세오녀 설화』를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이는 생명의 기운을 상징하며, ‘연오’는 포항시의 활기, 희망, 열정을 담은 적색계열의 태양 캐릭터로 진취적 기상을 표현하고 있고, ‘세오’는 첨단, 글로벌, 무한성장을 나타내는 청색계열의 달 캐릭터로 창조적인 기상을 표현하고 있다. 한 쌍의 캐릭터가 조화를 이루며 밝은 표정과 경쾌한 동작으로 시민들이 친근하게 느끼도록 했다.

색채 정체성으로 볼 때 국제교류와 해양문화 중심도시로서의 포항의 도시 이미지에 맞는 색채로서 파란색(Blue)을 도시 색으로 지정하였으며, 행복하고 풍요로운 문화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친환경적인 이미지인 연두색(Light Green)과 행복한 삶의 이미지인 주황색(Orange)을 보조색상으로 채용하였다.

포항시는 “도시 브랜드 파워가 미래 경쟁력”이라는 전략적 접근에 따라 세계화 시대에 발 빠른 도시 마케팅을 위해 지역의 비전과 정체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21세기형 도시 브랜드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포항시가 상징물(브랜드)을 개선 한 배경을 보면, 지난해 4월~9월까지 특허청 지원사업(수행:한국생산성본부)인 “지역브랜드 컨설팅 사업”을 통해 포항시 브랜드에 대한 종합진단을 받으면서 시작되었다.

그 결과 도시 브랜드인 ‘ ’은 내․외부적 인지도는 높으나 권위적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상징마크() 및 캐릭터()는 그 구조와 활용적 측면에서 전면 재검토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의 포항시 상징마크()는 1995년 시군통합시 최초 제정되어 2005년 색채조정을 거쳐 현재까지 써 오고 있으며, 도시 브랜드인 캐릭터 는 2005년 신규개발되어 사용해 왔다.

최근 지자체마다 도시마케팅 우위 선점을 위해 CI를 고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러한 도시 브랜드 시책의 확대는 인구감소, 정보화, 세계화라는 경제사회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점식 기획예산과장은 “생명력 있는 브랜드를 만들려면 지역의 독창적인 브랜드전략으로 차별화를 실현하는 것”이라면서 “이번에 개선된 브랜드의 경우 개발과정에서 대학교수, 도시브랜드 전문가, 향토사학자, 시승격60주년기념실무기획위원회, 시의회 등의 수차례 자문과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탄생한 만큼 향후 미래 60년 포항의 비전과 환동해권 물류중심도시 포항의 잠재력을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는 7월 26일 「포항시 승격 60주년 기념 경축식」행사를 통해 새롭게 변신한 포항의 새로운 얼굴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8월중 입법예고를 통해 9월에 「포항시 상징물관리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시행할 예정이다.

안상찬 자치행정국장은 “ 도시브랜드는 지역만의 산물이 아닌 세계화 시대의 경쟁우위적 도시 마케팅을 위해 그 도시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을 확립할 수 있어야 하며, 정체성과 차별성, 일관성, 혁신성을 동시에 담아야 한다며, 이번에 개선된 포항시 도시브랜드를 바탕으로 브랜드 파워를 키워 도시 경쟁력 강화의 전환점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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