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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은 군에서 시행하는 각종 사업 중 2억원이상 용역· 공사 등에 클린지수 관리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군은 클린 지수 관리 대상사업은 90개로 사업추진과정과 결과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되었다고 밝혔다.
클린지수 관리제에는 계획의 타당성, 주민 의견 수렴, 예산심의 여부, 군민만족도, 예산 편성에서 집행에 이르는 단계별 투명성 등을 지수에 포함되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그동안 클린지수 향상을 위해 예산편성 단계에서 주민 참여형 예산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예산집행 단계에서는 전자계약제도 시행, 사업추진 단계에서는 공청회.간담회.주민설명회 실시, 사업완료 단계에서는 지출금 지급알림 SMS 시행 등으로 사업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다.
클린지수가 도입되면 예산의 편성과 집행에서 투명성이 높아지고 주요 현안사업의 체계적인 관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향후 전문가 의견수렴과 군민 만족도 조사를 통해 제도도입에 따른 문제점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관계자는 보은군이 부패방지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2005년도에 10점 만점에서 9.0점을, 2006년도에는 9.24점을 받아 전국기초자치단체 198곳 중 2위, 충북에서는 최고의 점수를 받아 행정의 신뢰도가 높지만 아직 사업추진에 대한 주민만족과 참여는 부족함으로 제도 시행으로 이러한 문제점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