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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2-07 12: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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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는 도청이전과 대불산단 활성화 및 조선산업의 활황 등 목포권 유동인구가 증가됨에 따라 목포인구유입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인구 유입정책은 단편적인 정책 추진에서 벗어나 인구가 늘지 않은 요인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이에 대한 단기, 중․장기적인 종합적인 대책들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청이전과 더불어 남악․옥암 신도시 지구에 주민입주가 시작되고 대불산단 분양율 증가 등으로 고용창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목포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내 놓을 예정이다.

목포시는 우선 단기적으로 오는 3월까지 목포권 유동인구 실태조사를 통해 목포에 주소를 두지 않은 요인들을 분석하고, 광주권 출․퇴근 직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거쳐 목포 주소이전에 대한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출산율 증가와 학생인구의 외부 유출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목포교육발전 5개년 계획과 차별화된 출산장려 정책도 추진된다.

또 연금제도정착 등으로 장기적으로 60세 이상 노인세대가 고객이 된다는 점을 감안,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으로 노인인구 증가에 대비하고 노인을 위한 시설 확대 등에 따른 일자리 창출 정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인구증가를 위한 궁극적인 방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시민 누구나가 살고 싶어 하는 정주여건을 만들어 가는데 있다고 보고 국가산단 조성 등 서남권종합발전계획과 연계한 목포발전 비전 2020계획에 중․장기적인 인구유입정책을 반영할 예정이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이와 같은 인구유입정책 실천을 위하여 2007년 1월부터 개최하고 있는 희망 2007 목포발전을 위한 주민과의 대화에서 목포비전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시민 모두가 꿈과 희망을 갖고 다함께 목포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목포는 동북아 시대를 이끌 서남권의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갖고 모두가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말까지 다소 감소세를 보였던 목포인구가 2007년 1월말 현재 2006년 12월보다 100명이 늘어난 242,855명(외국인 포함)을 기록하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30~60세의 생산연령층은 꾸준한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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