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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창문 밖에는 꽃들이... - 식물전문가를 찾아가 품종과 관리에 대해 조언을 듣고 수용사동 사이 유휴 …
  • 기사등록 2009-06-16 20: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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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도소(소장 유승만)에서는 16일 수용사동 뒤 유휴공간에 화단을 조성하여 수용자들에게 보는 즐거움은 물론 수용자 정서함양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3월25일부터 자살우려자 등 관심수용자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실에서 살아있는 식물을 매개체로 하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실시, 수용자 심성순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바가 있다.

또한, 교정시설에 적합한 식물을 찾기 위하여 식물전문가를 직접 찾아가 품종과 관리에 대하여 조언을 듣고 수용사동 사이 유휴 공간에 화단을 조성하여 “원예치료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수용자들에게 정서적 함양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육체적, 정신적인 아픔을 가지고 병사동에 수용생활하고 있는 수용자 김씨는 “거실창문 밖으로 살아 숨쉬는 벌개미취, 금계국 등을 보면서 정서적인 안정은 물론 마음의 병을 치유할 수 있다”라면서 무척 즐거워했다.

유승만 안동교도소장은 “현재 공사중에 있는 수용사동 사이에도 벌개미취 등 식물들을 심어 화단을 조성하여 수용자 심성순화는 물론 교정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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