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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6-16 02: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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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남구청에서는 관내 식육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믿음을 주는 식육점을 신청받아 최종 4개소를 선정하고 16일 오전 11시, 2층 구청장실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믿음을 주는 식육점 인증제란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구매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식육점의 신뢰를 향상시켜 축산물 매출 증대 및 축산물위생관리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으며 식육점의 원산지와 위생, 업소 관리를 통합 실시하는 것은 대구에서 남구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인증업소는 대성한우마을, 예스런한우하우스성당점, 누렁이참한우전문점, 안동한우식육점 등 으로 지난 4월 관내 식육점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받은 후, 5월과 6월 대구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과 관계 공무원의 서류검토와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현장심사는 거래내역서와 식육표시사항을 비롯하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HACCP 인증업체 매입비율과 자체위생관리기준인 SSOP의 작성 및 운용 상황, 판매장 및 기구류의 위생상태, 냉장․냉동고 온도관리 , 복장 상태, 도축검사증명서 및 등급판정서 보관 여부 등 11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의 세균검사 및 한우감별테스트와 축산물등급판정소의 DNA 동일성 검사 또한 함께 이루어졌다.

남구청에서는 믿음을 주는 식육점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이 월 2회 이상 지도․점검에 나설 계획이며, 이때 쇠고기 유전자검사 및 미생물 검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지도․점검시 연육기와 육절기 등의 위생상태를 소비자들이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근접 사진을 찍어 업소 내에 매회 게시한다.

믿음을 주는 식육점 인증업소에는 인증간판이 주어지며, 남구홈페이지 등에 업소 정보를 실시간 업로드 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남구청에서는 2007년 대구에서 처음으로 식육판매업 등 축산물관련 전체업소에 식품첨가물살균소독제를 보급하고 2008, 2009년 관내 재래시장 등 식육판매업 95개소를 대상으로 식육취급 기구 등의 병원성미생물검사를 실시하는 등 축산물 위생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석태옥 시장경제과장은 우리 구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철저한 위생관리로 주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다며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업소 운영은 영업 이익으로도 연결되는 만큼 영업주들 또한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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