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의회 박판년 의장은 지난 25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국전쟁 당시 지뢰를 밞아 사지를 잃은 A씨와 24년전 경찰 복무중 교통사고로 전신 마비된 B씨, 30년전 군복무중 사고로 인해 전신마비를 앓고 있는 C씨 등을 각각 찾아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 했다.
이날 A씨는 과거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지만 아직까지 국가 유공자에 대한 국가의 지원은 부족한 것 같다고 말하면서 그에 못지않게 우리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 필요한데 그동안 찾아주는 이들이 없었던 것이 더 힘들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판년 의장은 우리 사회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어가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며 앞으로 여러분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정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