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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6-10 00: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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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는 지역사회 참여와 모국의 문화전도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구민들에게는 다문화사회 이해를 돕기 위해 결혼이주여성 20여명이 참여하는 Rainbow Mom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영하는 Rainbow Mom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생활에서의 경험과 그동안 갖춘 한국어 능력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함께하는 공동체 정착을 위한 보다 업그레이드 된 다문화사회 정착을 위한 지원사업이다.

이에 한국어 중급이상이며 다문화강사 활동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여성 20명을 선발하여 달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 사회, 아동발달과 영유아 교육, 동화구연 및 교육현장에서의 매너교육 등 총 20시간의 다문화강사 양성 전문과정을 수료하도록 했다.

그리고 교육과정을 수료한 결혼이주여성들은 달서구내 교육을 희망한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유아 교육기관 ․ 보육시설 45개소 170학급에 1일 다문화교사로 활동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어릴적부터 다문화를 이해하고 함께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또한 홍보교사로 활동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은 자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등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달서구에는 7,200여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중 결혼이민자 및 결혼으로 인한 국적취득자는 1,200여명 정도로 그 수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리고, 결혼이주여성들이 자신이 가진 능력을 발휘하고 지역사회 참여를 위해 달서구는 지난 5월 11일부터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주민 설문조사에 결혼이주여성 25명이 조사원으로 참여하여 생활실태와 고충을 조사한 바 있다.

배봉호 달서구청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5월에 실시한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주민 설문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만족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을 보면서 지역사회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그 역할을 지원 ․ 강화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며, 비록 출신나라는 다르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긍지를 느끼고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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