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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2-06 13: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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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농업협동조합(조합장 고강영)에서는 지역적 여건으로 농업인들이 혜 택받기 어려운 한방의료 혜택을 주기 위하여 경희대학교 녹수회(경희대학교 한의대, 간호대 연합 의료봉사단)를 초청 의료지원을 받아 한방의료봉사활동을 지난 2월5일부터 2월9일까지 장수군민회관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녹수회 회원 학생(회장 오원택)과 경희대학교 정승기 교수등 40여명이 참여 하여 오전9시부터 오후 5까지 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첫날 200여명의 농업인이 진료를 받았고 질환이 심한 환자로 판단되는 환자들에게는 재 진료를 실시하여 약제를 처방하여 주는 등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쌀쌀한 날씨 속에도 아침과 저녁숙식을 자체 해결하면서도 녹수회 회원들은 웃는 모습을 잃지 않고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한 회원은 농촌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하다 보면 간단한 치료만하여도 치료가 될 병인데 농사일이 바빠 치료시기를 놓쳐 큰 병으로 진전된 경우가 많아 가슴이 아프다며 농촌에도 이런 봉사기회를 자주 갖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또한 장수농협에서는 한 명 이라도 더 많은 농민에게 진료혜택의 기회가 주어지도록 숙식을 자체 해결하는 봉사단에게 점심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점심 및 간식을 제공 하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등에게는 농
협차량을 지원해 진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진료에 나온 박병섭 (70세, 장수읍 교촌 마을 거주) 농민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손주 같은 학생들이 시골 노인들을 위해 너무나 고생한다며 진료하여 준 학생들이 너무나 친절하고 꼼꼼하게 설명해줘 고맙다고 칭찬했다.

장수농협에서는 지난 '04년과 '05년에도 경희대학교 녹수회를 초청해 2,400여명에게 한방진료를 실시해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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