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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중남미 시장 진출 활기 - 242만달러 수출계약 성사 의료기기 이외의 분야 진출 가능성 확인 -
  • 기사등록 2007-05-16 18: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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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원주시가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5일까지 중남미 지역의 신흥시장 개척을 위하여 멕시코, 과테말라, 콜롬비아 등 3개국에 공동 파견한 시장개척단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이번 시장개척단이 방문한 중남미 지역은 최근 경제성장과 함께 시장이 확대되고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많은 신흥시장으로, 원주의 의료기기업체 7개 등 9개 업체를 비롯하여 강원도에서 모두 15개 업체가 참여하였다.

원주시에서 참여한 (주)리스템 등 9개 업체는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에서 242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상담액은 2,500만2천달러 달하였다. 또 3개국 공히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많고 시장성이 좋아 추후에도 거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수출상담에서 의료기기의 경우 현장 계약뿐만 아니라 발매 예정 제품에 대해서도 샘플 오더를 발주하는 등 바이어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독점권 부여를 희망하는 등 향후 바이어와의 추가상담을 통한 추가 오더 및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

또 콜롬비아의 경우 보고타 시내에 일반 MRI 보급이 1대 뿐이며, MRI 장비에 대한 환자들의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으로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정부 의료기관 소속 바이어도 관심을 나타내는 등 향후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경우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주시 업체의 약진은 의료기기 이외의 분야에서도 계속되어 (주)디카팩은 기존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추가 주문이 이어졌으며, 볼타테크(주)는 중남미 시장개척단 일정을 모두 마치고 현지에서 출발하려는 날 바이어가 직접 계약서를 작성하여 호텔을 방문,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하기도 하는 등 의료기기 이외의 분야에서도 중남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현지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듯 駐과테말라 대사관의 유지은 대사 및 駐콜롬비아 대사관의 송기도 대사가 상담장을 방문, 시개단 일행과 상담 바이어들을 격려하며 우리 시 제품의 신뢰도에 힘을 실어 주었다. 특히 駐콜롬비아 대사는 콜롬비아 현지에 대규모 병원을 설립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병원 설립시 강원도내 의료기기 업체의 제품 사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해 우리 시 의료기기 업체의 對콜롬비아 수출 전망을 밝게 했다.

2006년 시장개척단 파견 당시 13만4천달러(5개 업체)에 불과했던 원주시 업체의 수출계약 실적은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시 (주)리스템 60만달러, (주)매크로비전 48만달러, 볼타테크(주) 32만5천달러 등 1년새 242만달러(9개 업체)로 크게 증가했으며, 원주시 외 시․군 업체의 경우도 다리앤뷰티컴퍼니 30만달러, 바이오닉스 75만 달러 등 참가업체 모두 좋은 실적을 올렸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중남미 시장개척단 파견은 2006년 페루․콜롬비아 등 중남미 지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 이래 두 번째 파견으로, 의료기기 분야의 시장성을 재확인했을 뿐 아니라 의료기기 이외의 분야에서도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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