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9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쌀 전업농 연합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업농 쌀 생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쌀 수입개방에 따른 고품질 쌀 생산으로 소비자의 기호에 부응하고 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전문기술 교육이다. 오후 3시까지 계속된 이날 교육에는 군의 친환경 농업정책 방향 소개와 왕우렁이 농업, 고품질 쌀 생산 단지 운영 요령 등 친환경 농업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의에는 이종삼 강원목초산업 부사장의 친환경 농업 목초액과 숯의 활용에 대한 특강을 통해 친환경 농자재의 사용 요령과 목초액의 성분과 특성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또한 신병한 농촌개발원 부원장의 벼농사와 규산의 이해란 주제로 규산의 사용효과와 일반적인 효과에 대해 강의해 농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 군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농업 실천을 위한 왕우렁이 농법을 소개하고 농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이제 친환경 농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점을 강조하고 고품질 쌀 생산 시범단지를 확대하기 위해 권역별 친환경 농업 특화 시범지구 지정, 친환경 농업을 연계한 경쟁력 확보와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