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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4-07 16: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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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일 대구광역시장이 달성 옥포와 경북 칠곡에서 발화되어 북구 읍내동 속칭 "아시골"로 확산된 산불현장에 대해 직접 진화지휘하면서 모든 역량을 투입하여 조기진화에 나섰다.

달성 옥포 산불은 지난 6일 오후 6시경에 헬기 10대, 인력 3천여명을 투입하여 3ha의 산림을 태운 후 가까스로 원불진화에 성공하였으며 지금은 재불방지를 위한 잔불정리 중에 있다.
 
문제는 경북 칠곡에서 확산된 산불이 어제 오후 6시경에 대구로 확산되고 더군다나 날이 어두워지자 헬기까지 철수되면서 진화는 교착상태에 빠져 들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산불이 한때 인근 마을을 덮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어 주민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문제는 심각한 상태로 접어들었다.

즉시 현장에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대구시장이 직접 진화지휘를 하면서 산림청, 소방, 경찰,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한 끝에 4. 7일 08:00경에 확산 일로에 있던 산불이 겨우 진정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현재 대구와 경북 칠곡에 투입된 산림청헬기만 21대이며 시 소방본부 및 중앙119구조대 2대 등 총 24대의 헬기가 동원되었다. 인력은 공무원 400명, 소방, 군부대 1천여명 등 총 1,400여명이 06:00경에 비상소집 되어 투입, 공중과 지상에서 입체적인 진화에 들어간 결과 09:00현재 원불을 잡는데 성공하였다.

원불은 가까스로 진화되었으나 산불이 언제 재발할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하여 인력은 당분간 철수하지 않도록 조치하였으며 헬기도 계속 살 수 할 수 있도록 산림청에 특별히 요청하였다.

한편 대구시에서는 전국적으로 연일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자 오늘 09:00를 기해 시장 특별지시로 산불경계령을 각 구․군 내려 산불방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토록 지시하는 등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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