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연중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산불방지 대책본부와 현장이 하나가 되는 예방활동에 집중,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년 5월 30일까지 운영할 예정인 대책본부는 휴일과 밤낮 구분 없이 매일 운영하면서, 산불경보 발령, 산불조심 홍보방송, 출동태세 수시 점검, 유관기관 협조체제 유지 등 산불방지를 총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무속행위 지역, 과거 산불발생지역 등 주요 취약지점 40개소와 영농기 논․밭두렁 무단소각 현장 등에 산불감시원과 공익근무요원, 산림보호감시원 등 가용인원을 총동원, 임차 헬기 공중순찰과 연계하여 입체적인 감시와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야간 입산자의 증가로 인한 야간산불 발생에 대비하여 성암산, 청계사, 진밭골 일대에 감시인력을 투입, 시차제 근무 등 탄력적인 운영으로 야간 산불예방활동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는 등 산불 초동진화보다 예방활동에 우선을 두고 봄철,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행정력을 집중하여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하면서, 산불은 대부분 입산자나 등산객 실수로 일어나고 있으므로, 산불로부터 안전한 수성구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