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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3-26 12: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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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 CEO 50여명이 참가하는 서원입소가 2009년 3월28일부터 29일까지 영주 소수서원과 선비촌에서 이루어 진다.
 
이번 서원입소는 국회의원, 대기업회장, 변호사, 저명대학교수 등 한국의 대표적 CEO들이 참가하여 1박2일 동안 소수서원과 선비촌에 입소하여 세상을 경영해 나갈 경륜을 전통문화 속에서 찾아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CEO들은 소수서원에 입소하여 모두 선비의 복식인 유건도복을 갈아입고 한국 성리학의 비조이신 안향선생묘당에 고유례(告由禮)를 올린 뒤 옛 선비들이 서원에 입소했던 방식 그대로 서로간의 상견례인 정읍례(庭揖禮)를 거쳐 입실한 후에 서원의 학교(學校)절목(節目)을 경독(敬讀)하고 심경(心經)과 근사록(近思錄)을 통독 하게 된다.

기본 입소절차가 끝나면 동양고전에서 배우는 경영의 지혜라는 주제로 한국예술종합대학의 박재희 교수의 강회(講會)가 진행된다.

인성함양을 통한 전인적 인격도야를 우선으로 하였던 전통 교육방식이 서구문물의 도입으로 문을 닫은 지 근 110년이 지나 서원에서 성현들의 가르침을 담은 경전소리가 울린다.

나라가 어려웠을 때마다 국난극복의 정신적 지주역할을 했던 선비정신에서 경제위기를 극복해나가는 참 지혜를 배우기 위해서이다.

앞으로 소수서원과 선비촌에서는 한국 정신문화의 참모습을 일깨워줄 소프트 프로그램을 정례화 하여 연수 장소로 계속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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