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와이어) 2007년05월10일-- 국내 최대·최고(最古) 수종인 완도 정자리의 황칠나무, 느티나무로는 최대급으로 확인된 장성 단전리의 느티나무를 비롯해 장흥 삼산리의 후박나무, 담양 봉안리의 은행나무, 보성 전일리의 팽나무 숲, 화순 개천산 비자나무 숲 등 모두 6건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전망이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최근 이들 6건에 대해 이처럼 식물분야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이에 따라, 이들 문화재는 30일간의 예고기간을 거친 뒤 중앙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다.
이번에 지정·예고된 문화재는 식물분야로 노거수 4종, 수림지(樹林地) 1개소, 마을 숲 1개소이다.
도는 그동안 지방기념물로 지정해 보존 관리해 오다가 국가지정문화재 승격확대 추진계획에 따라 전남도 문화재위원회에서 재평가해 지난해 문화재청에 승격 지정신청서를 제출, 중앙문화재위원회 조사를 거쳐 이처럼 국가문화재로 가치를 평가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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