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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응급환자 하루 평균 149명 - 전남도소방본부 지난해 총 5만4천여명...구급대원 1명, 이틀에 1명꼴 이송
  • 기사등록 2008-01-24 07: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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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에서는 하루에 평균 149명의 응급환자가 발생하고 이에 따라 구급대원 1명이 이틀에 1명꼴로 환자를 이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전라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동안 119구급차가 처리한 응급환자는 총 5만4천422명에 이른다.

이는 하루 평균 149명의 응급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1년동안 지역민 100명당 2.8명이 119구급대를 이용한 셈이다.

또 구급대원 1명이 하루 평균 0.45명, 1년에 평균 164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전남도내 86개 119구급대중 구급대원 1명당 가장 많은 응급환자를 이송한 곳은 '목포 호남119구급대'로 1명이 하루 평균 2명꼴, 연간 712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전남도내에서 응급환자 이송이 가장 적은 '완도 금일119구급대'는 구급대원 1명당 하루 0.28명, 1년에 102명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남도내 구급대원 1인당 연평균인 164명보다 4배가 넘는 것으로 각 구급대간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어서 전남도소방본부는 구급대간 순환근무 및 각종 인센티브 부여 등 개선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119구급대는 지난 1998년 2만9천304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한 이후 10년이 지난 지난해 이보다 2배 가까운 5만4천422명으로 늘어나 매년 평균 6.39%의 증가율을 보이며 도민의 안전지킴이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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