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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5-08 18: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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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소방본부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2006년 도내 119 구조구급대가 처리한 어린이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총 1,114건으로 1,256명의 인명피해(사망 7, 부상등 1,249)가 발생했으며 이는 전년도에 비해 건수는 72건(6.9%), 인명피해는 170명(15.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분석결과에 따르면 2006년 한해동안 어린이 사고 중 집앞 골목길 등 도로서의 안전사고가 505명(40.2%)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가정내 안전사고가 350명(27.9%)을 차지해 어린이들이 주로 생활하는 장소가 오히려 안전의 사각지대인 것으로 나타나 어른들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사고종류별 분석결과 어린이 교통사고가 497명으로 전체사고의 39.5%로 높은 비율를 차지하고 있어 운전자들은 횡단보도에서의 일단 정지를 반드시 지키는 등 어린이를 보호하는 운전자세를 생활화하는 한편, 교통안전사고 예방 교육이 꾸준하게 실시되어야 한다.

또한 추락, 넘어지는 사고 177명(14.1%), 끼임사고 69명(5.5%), 놀이기구 사고 55명(4.4%), 자전거 37명(2.9%), 베임 31명(2.5%), 물놀이 22명(1.8%), 고립 21명(1.7%) 순으로 집계됐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최근 사고 발생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맞벌이 부부가 많이 늘어나 어린이가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 발생되는 사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월별로는 5~8월 사이가 511명으로 전체 40.1%를 차지, 주말 행락철과 여름 피서철에 각종 안전사고 발생이 많았던 것으로 집계되어 가정이나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교육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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