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15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중동지역 왕족들을 포함한 부호 2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해외펀드 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경북으로의 투자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도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에는 이철우 경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경북도가 출자해 설립한 대경창업투자(주) 신장철 대표가 함께 참석했으며, 중동지역에서는 해외투자가들이 다수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는 것이다.
▲ 투자유치 설명회
이날 설명회에서는 동해안 종합개발계획, 풍력․태양력발전 개발계획, 감포 관광개발계획 등을 중심으로 중동의 부호들이 경북에 대한 자본투자를 할 경우 투자매력이 높다는 점을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도록 요청했다.
이에 대해 중동지역의 투자가들은 경북도 관계자의 투자유치에 대한 열정에 매우 흡족해 하였으며 가능한 분야 선정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앞으로 경북도와 협의하기로 했다.
이 날의 해외펀드 유치 설명회에는 지역출신 김종은 현대자동차 중동지역본부장이 지역 투자가를 모집하는데 도움을 주는 등 많은 역할을 하였다.
한편, 이번 경북도의 해외펀드 유치 설명회는 지난 11일부터 인도 카르나타카주와 타밀라두주 주정부를 방문하여 교류협력의사를 타전한데 이어 시장개척활동 전개, 해외통상투자주재관 사무실 개소 등과 함께 15일 UAE 두바이에서는 중동의 오일머니를 타켓으로 삼아 투자유치활동을 벌이면서 인도․UAE 진출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