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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울산복지재단이 저소득층 아동에게 사회진출시 학자금, 기술습득 등 경제활동에 소요되는 초기비용 마련을 돕기 위하여 아동발달 지원계좌사업의 든든한 후원자로 나선다.
울산시는 지난 22일 오전 10시 30분 신청사 7층 상황실에서 박맹우 울산시장, S-oil 신동열 상무, 아동위원협의회 이호형 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oil 울산복지재단과 아동발달지원계좌사업 후원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내빈소개, 경과보고, 인사말씀, 협약체결서 서명 등으로 진행된다.
협약서에서 S-oil 울산복지재단은 아동발달지원계좌(CDA) 가입자 중 어려운 계층 아동 100명을 대상으로 2008년 12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매월 3만원씩 1년간 월 300만원(연간 3600만원)의 금액을 후원하기로 약속한다.
또한 양 기관은 아동복지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 수행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협약한다.
아동발달지원계좌사업은 18세 미만 아동으로서 부모가 보호․양육하지 못해 국가나 지자체에서 보호․양육하고 있는 시설생활아동(장애인시설 아동포함), 가정위탁아동, 소년소녀가정아동, 공동생활가정아동 등을 대상으로 CDA를 개설하게 해 보호자나 후원자의 지원금 중 일부를 형편에 따라 월 3만원 내에서 저축하도록 하고 지자체가 같은 금액을 1:1 매칭펀드로 적립해 주는 제도로 2007년 4월 정부에서 도입한 정책이다.
즉 아동이 월 3만원을 저축하면 지자체도 3만원을 매칭해 지원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월 6만원을 저축하는 효과가 생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우리 아이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아동발달지원계좌에 대한 후원 참여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준 울산시 CDA 가입 아동은 407명(만기 경과자 24명), CDA 적립 아동수는 361명(아동 적립액 2억1722만원)으로 적립율은 94.3%로 대구(95%)에 이어 전국 2위의 저축현황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