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년(己丑年) 소띠 해를 맞이하여 2008-2009 MBC-ESPN 대학장사씨름 영덕한마당이 오는 14일(수) 단체전 및 각체급 예선전을 시작으로 17일까지 4일간 영덕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전 레이스에 돌입한다.

▲ 대학장사씨름 영덕한마당

이번대회는 영덕군(군수 김병목)의 후원으로 한국대학씨름연맹(회장 남병주)과 MBC-ESPN(사장 장근복)이 공동 주최하며 영덕군체육회와 영덕군씨름협회(회장 석태봉)가 공동 주관하여 씨름의 명문인 인제대, 경남대를 비롯한 전국 15개대학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가운데 단체전과 체급별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체급은 소장급(80㎏ 이하), 용장급(90㎏ 이하), 역사급(105㎏ 이하), 장사급(무제한)으로 나뉘며, 단체전은 대학마다 체급별 1명씩 총 7명이 출전하여 우승팀을 가리게 되며, 개인전은 체급별로 토너먼트를 진행하여 장사를 선발한다.

주관 방송사인 MBC - ESPN에서 15일과 16일은 오후 12시부터, 17일은 오후 13시부터 경기를 전국에 생중계하며 대회기간 초청가수“우지마라”김양, “하이하이하이, 가요가세요”서지오, “꽃을 든남자, 꽃잎사랑”최석준이축하공연을 펼쳐 대회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 관중들의 흥을 돋운다.

부대행사로는 읍․면 대표 18명이 참가하는 군민노래자랑이 펼쳐진다. 15일과 16일은 오후 12시부터 9명씩 참가하는 예선무대를 열고 5명의 결선 진출자를 가려 17일 오후 12시부터 결선을 갖고 최종 입상자 5명을 뽑는다. 참가자 및 입상자에게는 황소트로피, 기념메달과 상품권이 주어진다.

또한 15일부터 17일까지 매일 선착순 관람객 400명에게 도자기 그릇이 증정될 예정이다.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침체된 민족고유의 스포츠인 씨름을 활성화하고 군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군민노래자랑 등 함께하는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그 어느 대회 보다 도 남다른 의미가 있으며 전국에서 방문한 선수단과 전국 중계방송을 통해 영덕의 여러 가지 문화유산 및 유적지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천혜의 관광자원 및 특산품을 적극 홍보하여 영덕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대회준비 및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