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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과 함께, "송년 감사의 밤" 개최 - 아시아 음식문화축제 장기자랑에서 대상을 받은 결혼이주여성...
  • 기사등록 2008-12-11 22: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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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진오스님)는 지난 12월 9일 신음동 소재 탑웨딩에서 박보생 김천시장, 직지사 주지 성웅스님, 박일정 김천시의회의장, 황성모 김천경찰서장, 류재식 김천시교육장 등 내빈과 김천시, 성주군, 칠곡군 다문화가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 다문화가족 송년감사의 밤」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음식문화축제 장기자랑에서 대상을 받은 결혼이주여성「나빌레라」예술단의 “화관무”공연을 시작으로 한글교실 수료식과 모범 한글교사 및 결혼이주여성 시상식을 가졌으며,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나디라는 “나의 희망”이라는 제목으로 지은 글을 통해 “음계는 각기 다른 음이 모여 멋진 음악을 만들 듯이 다문화가족들도 다양한 문화가 모여 더욱 멋진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다짐하였다.

베트남에서 배우자를 맞이한 한욱진씨는 “행복을 찾기까지”라는 배우자 소감을 통해 주변사람들의 시선이 조금은 부담스러울 때도 있지만 너무나 행복한 삶을 꾸려가고 있다는 소감을 발표하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센터장 진오스님은“사람은 만나고 같이 밥 먹고 놀면서 화합이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송년감사의 밤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남편과 시부모, 자녀와 이주여성이 함께 웃어보자고 모였다”며 내내 즐거워하였다.

이날 행사는 김영숙 대구KBS 아나운서가 무료로 진행을 맡아주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으며, 다문화가족의 장기자랑, 합창공연, 전통의상드레스 등을 선보이며 다문화가족의 어울림마당을 열어 행복 나눔 자리가 되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가족간의 사랑과 이해,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 인식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에서도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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