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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항 "자유무역지역" 지정 - 부가가치유발효과 5조원~6조원, 고용창출 9천-1만천명 발생예상...
  • 기사등록 2008-12-06 02: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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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항 항만 배후단지가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됐다.
 
지식경제부는 4일 오전 자유무역지역심위위원회를 열어「포항항 자유무역지역」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따라 내년 8월 개항을 앞두고 있는 포항영일만항의 고정 물동량 확보와 항만배후단지 내 해외물류 기업유치를 통한 항만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자유무역지정은 경상북도 최초의 자유무역지역이며 개항 전 항만형 자유무역지역 지정은 포항영일만항이 전국에서 최초이다

지정지면적은 컨테이너터미널과 부두배면 항만배후부지 709,531㎡이며, 그 밖 항만배후단지 689,486㎡는 예정지로 지정 받았다. 포항시는 예정지도 3년 이내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결할 방침이다.

사업기간은 2008년부터 2015년까지이며 총사업비는 컨테이너터미널 조성비를 포함 4,663억원으로 국비1,784억원이며 민자2,879억원으로 구성된다

오늘 지정된 포항항자유무역지역 지정절차는 지난 5월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전국항만 자유무역 대상지역 수요조사를 거쳐 7월말 항만별 신청을 받아 8월중 지정대상 항만평가를 거쳐 국토해양부 의견을 토대로 지식경제부 자유무역심위위원회에서 의결됐다.

평소 포항영일만항 물동량확보에 사활을 건 박승호 포항시장은 지난해부터 해양수산부 관계부처를 수시방문 동분서주한 결과 포항의 자유무역지역 지정에 대해 관계부처로 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지 1년 만의 결실로 해외우수 물류기업 유치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번 자유무역지정을 계기로 앞으로 포항시에서는 일본 및 러시아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물동량 확보 및 물류기업 유치를 위한 포트세일 차원에서 적극 활용할 방침이며, 향후 포항 영일만항이 환동해지역 중추 수출항으로 면모를 갖춰 장래 국가수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포항자유무역지역 지정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일자리 창출효과는 9천명-1만 1천명 발생하며,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5조원-6조원 사이가 발생하여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며, 지난해부터 방문러시를 이룬 일본물류기업가들의 실증적 평가에 의하면 일본 국내에서 제조하여 항만으로 운송하는 물류비용보다 포항에서 제조하여 일본으로 운송하는 제조경비가 저렴하다는 분석은 포항자유무역지역의 국제경쟁력을 반증하고 있어 향후 커다한 성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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