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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2-03 00: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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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시장 박보생)가 지난 7월 아포읍, 어모면, 신음동 등에 개관한 3개소의 작은도서관에서 어린이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는 문화강좌가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개설된 강좌는 작은도서관의 주 이용대상인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종이접기, 칼라믹스, 아이클레이, 놀이영어 등으로 흥미유발은 물론 지능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강접수 시에는 정원을 훨씬 웃도는 신청자들이 몰려 참가기회를 놓친 학부모들이 몹시 아쉬워하는 등 그 인기가 매우 높았다.

이는 강좌 당 수강정원이 10명 정도로 소규모이기 때문에 집중적이고 효과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는데다가 집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도서관에서 편안하게 무료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등의 여러 장점들이 학부모들에게 크게 어필한 결과이다.
 
매주 수∙금요일에는 대형PDP를 통해 판타지, 애니메이션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영화를 상영하는데, 평균 20명이 넘는 관객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작은도서관은 비록 그 규모는 작지만 잉크 냄새가 채 가시지 않는 풍부한 읽을거리의 신간도서와 인터넷 이용, 영화상영, 문화강좌 개설 등으로 자극적인 온라인 게임에 빠져들기 쉬운 요즘 어린이들의 발길을 불러들임으로서 이들이 건전한 사고를 가진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아포읍과 어모면은 다른 지역에 비해 어린이인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마땅히 이용할만한 문화시설이 없어 평소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였으나, 김천시가 설립한 작은도서관으로 인해 이러한 불편이 많이 해소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작은도서관은 민선4기 시정목표인 품격있는 문화교육과 역점시책인 명품교육도시로 김천이 발전해 나가기 위해 꼭 필요한 기반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작은도서관의 이용시간은 오후1시부터 6시까지(일,월요일 휴무)이며, 시립도서관과 각 작은도서관에서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www.gcl.go.kr)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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