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의 중심병원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원장 이길노)에서는 노인의 날 기념으로 마련된 10월 생신을 맞이한 어르신들을 위한 재롱잔치가 지난 7일 2층 병동에서 열렸다.

▲ 재롱잔치

이날 행사는 입원생활로 지치 심신과 마음을 위로하고 어르신의 쾌유와 건강을 기원하는 “참사랑 실천”을 행하고자 하는 취지로 이루어 졌다.

행사에는 구미1대학 부설어린이집 원아 70명과 구미1대학 아동복지과 (학과장 시옥진) 학생 50명, 병원직원 30명 총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 개원한 이래 최다 인원을 동원해 성대하게 치러졌다.

먼저 5~6세 아동들이 생신노래불러드리기, 안마해주기 등의 효도 안마 재롱잔치에 이어 아동복지과 학생들의 입원한 어르신을 위해 직접 제작한 오자미 던지기, 볼링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고, 학생들이 자비를 들여 어르신의 생신상과 무릎담요를 선물해 드리고 산책을 시켜드리는 등 어르신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해 드렸다.

▲ 재롱잔치

이길노 병원장은 이번 행사를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만이 가지는 학교와 병원이 연계한 특화된 프로그램 중 하나이며 계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노인보건복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하였다.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매달 구미1대학의 학과별로 돌아가며 학생들이 병원을 방문하여 학과별로 준비한 생신잔치, 산책시켜주기, 안마서비스, 목욕서비스, 윷놀이 등 다양하고도 독특한 자원봉사활동을 하여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효의 정신을 새롭게 정립시키는 계기로 만들어 가고 있기도 한다.

이 이외에도 구미1대학의 노인병원 자문교수단이 구성되어 병원의 운영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전문교수들의 자문결과를 반영하여 운영하고 있는 등 병원과 학교가 연계된 새로운 병원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구미시가 건립하고 구미1대학이 운영하는 150병상의 첨단 의료장비와 선진화된 의료서비스,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노인전문요양병원으로 환자 개개인의 건강과 질병이력관리 및 상담을 통해 맞춤식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