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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두루미 심포지엄 "남북을 이어준 값진 선물" - 국외 10개국 학자 및 전문가 48명을 비롯 국내학자, 전문단체 ...
  • 기사등록 2008-10-30 23: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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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지난 10월 22일부터 26까지 5일간 구미에서 개최된 「국제 두루미 워크샵 및 심포지엄」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특히 이번 구미 국제 워크샵 및 심포지엄 행사를 통하여 최초로 남북의 두루미 전문가 연구자료를 통합하여 한반도내 두루미의 서식지 및 이동경로를 통합 도출되는 값진 자리가 되었다고 밝혔다.
 
구미 국제 두루미 워크샵 및 심포지엄은 두루미를 연구하는 국외 10개국 학자 및 전문가 48명을 비롯 국내학자, 전문단체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를 위한 두루미와 인간의 공존』이라는 주제하에 두루미 서식지 및 보호방안 등에 관하여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에게는 너무 귀한 손님이 있었다. 바로 일본 조선대학교에서 북한의 두루미 서식실태를 연구하는 정종렬 교수이다. 25일 심포지움 행사에서 정종렬 교수는 “나는 북한의 두루미와 그 서식지에 관한 연구를 해오고 있다.
 
이번 워크샵에서 남한의 두루미와 그 서식지 조사(김진한 박사, 환경부 생물자원관)자료를 볼수 있었으며 그 자료와 나의 자료를 합쳐져 남북의 두루미 서식지와 그 이동 경로을 표시하는 전체 지도가 완성되게 되었다”며 이번 행사에 특별한 의미를 둔다고 밝혔다.

또한 교수는 이 자리가 구미시의 초청과 여러분의 도움으로 구미를 방문할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으며, 본래 고향이 경상도라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난다며 감정이 북받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해 심포지움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조류독감(AI)이 철새들로부터 옮겨지는가?에 대해 여러 학자의 발표와 토의가 있었으며 “철새들은 야생으로서 일반 가금류 보다 조류독감에 강하다,
 
우리는 가금류들로부터 철새들이 조류독감에 걸리는 역감염을 우려한다”며 야생조류에 의한 AI전염은 너무 걱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공통된 의견을 제시하였고 환경부 생물자원관 김진한박사는 “우리나라에서는 주기적으로 철새들의 사체 및 분변 검사를 해오고 있다”며 한번도 철새에게서 조류독감의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 이즈미시 나라 학박물관장과 중국 자롱자연보호구 이장우 국장은 두루미 서식을 테마로한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날로 생태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해 구미시 낙동강 두루미 도래지의 모델로 적합하다고 밝혔다.

마지막 26일에는 해평습지에 흑두루미 가족 8마리가 찾아 국내외 참석자를 반겼으며 이를 본 한 독일학자는 이들을 관찰하며 구미시의 보물이라 표현하여 흑두루미가 얼마나 귀한 존재인가를 말했다.

구미시(남유진시장)는 국제적 행사를 통하여 우리의 생태적자원을 보호해야 할 가치가 있으며 앞으로도 해평습지가 세계적인 두루미 도래지로 거듭나도록 노력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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