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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 '신항' 물동량 확보 '순항' - 포항시-현대제철(주)‘영일만항 부두이용 양해각서’체결...
  • 기사등록 2008-09-19 04: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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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대형 화주인 현대제철(주)과 영일만항 부두이용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영일만항의 대구경북지역 물동량 확보에 돛을 달았다.
 
포항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승호 포항시장과 권준영 포항지방해양항만청장, 최동준 포항영일신항만(주) 대표, 김윤기 현대제철(주)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영일만항 물동량 이용확약 및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현대제철(주)포항공장에서 생산하는 연간 4만TEU의 물동량을 오는 2009년 개항과 함께 영일만항에서 처리키로 하고, 포항시와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현대제철(주)가 영일만항을 이용하는데 정책적으로 최대한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포항영일만항은 이번 제휴를 통해 민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대구∙경북지역 물동량 확보의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향후 대형 화주 및 선사 유치에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제철(주)는 올해 매출액 2조2천억원이 예상되는 철강기업으로서 건설자재인 철근, 철강재 및 철도레일을 주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신제품개발, 공정기술의 정량화, 품질개선 및 공정개선 등을 혁신함으로서 철강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는 세계적인 종합철강회사로 부상하고 있는 기업이다.

포항영일만항은 3만ton급 선박 4척을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최첨단 컨테이너부두(안벽길이 1천m, 폭 600m)를 2009년 8월 준공해 운영할 예정이며, 연간 24만TEU를 처리할 수 있다.

현재 (주)포스코, (주)코오롱과, 대우로지스틱스(주),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등과 93,000TEU 정도의 물동량과 선사인 C&Line(구. 동남아해운)과도 영일만항 이용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한편, 포항시는 10월중에 대경기계조합과 영일만 이용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며, 극동지역 교두보 확보를 위해 11월초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헤 항만투자설명와 러시아 국영선사인 FESCO사와 정기항로 개설에 관한 MOU를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물동량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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