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호미곶 전국 연날리기 대회가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포항시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열린다.

▲ 호미곶 연날리기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CBS가 주관하는 이번 연날리기 대회 종목은 연싸움(일반부), 창작연날리기(초․중학생), 꼬리연날리기(초․중), 등이다.

연싸움 1위에 상패와 상금 100만원을 비롯해 전체 53명에 5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최다인원 참여 학교에는 상장 및 격려금이 지급된다.

▲ 호미곶 연날리기

연날리기 참여 초․중학생들에게는 현장에서 전통 꼬리연을 선착순 (1000개) 무료 배부해 누구나 연을 날릴 수 있다. 또 높이날리기와 창작연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장과 상금도 지급된다.

매년 초 중학생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학생들의 체험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는 호미곶 전국 연날리기대회는 지역 학교별 단체 참여 숫자도 늘어나 포항을 대표하는 연날리기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연날리기 대회가 열리는 호미곶은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연중 바람이 많은 지역으로 연날리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이다.

이날 행사에는 창작연 시범과 포항CBS소년소녀합창단과 노래하는 좋은사람들의 공연도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