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희학교(교장 전옥선)가 지난 8월 21일(목)부터 4일간 강원도 평창군에서 열린 2008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 하계대회에서 4명의 학생이 육상종목에 참가하여 금메달4, 은메달2, 동메달1 을 따냈다. 중3에 재학 중인 고재림(16)군이 100M, 200M 달리기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고3에 재학 중인 정중학(18)군은 높이뛰기와 제자리 멀리뛰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고2에 재학 중인 박명미(17)양 또한 높이뛰기와 제자리 멀리뛰기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고3에 재학 중인 유리나(18)양은 포환 던지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학교의 위상을 드높였다. 한국스페셜올림픽은 정신지체 ․ 자폐성 장애인의 신체적 기능 회복을 도모하고, 재활의욕을 고취하여 사회적응능력 배양을 위해 열리고 있는데, 이번 올림픽은 ‘마음을 다하여 다 함께!’를 구호로 삼아 수영과 육상, 탁구 배드민턴, 축구(5인제), 보체 등 9개 종목에 모두 744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신체적 장애를 넘어선 도전 정신을 뽐내었다. 학교장은 직접 평창을 방문하여 대회에 출전하는 학생들 한 명 한 명에게 용기를 북돋워주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그리고 방학 기간 중 합숙훈련을 하면서 열심히 훈련한 학생들과 지도교사(정재영)에게 칭찬과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