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에서는 지난 8월 31일 대도시 소비자 200명을 초청하여 백두대간 황악산의 해발 300m기슭에 병풍처럼 드리워진 원시림과 골골이 흐르는 생명수를 먹고자란 탐스러운 배가 익어가는 3.3ha의 광활한 오케이농장에서 배 수확체험행사를 개최하였다. 주요 체험내용으로는 소비자들이 농장에서 배를 직접수확하고 수확한배를 먹어보는 시식행사, 농장을 배경으로 한 사진 콘텐스트, 농장주명함찾기, 농장일주 등 다양한 테마로 진행되었다.

이날 참여한 소비자들은 사이버농장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 사이버농장의 특징은 사이버 상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어울러져 농가는 영농기전에 생산물을 사전분양 또는 판매를 완료함으로써 판매에 걱정 없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고 분양받은 소비자는 생산에 직접 참여 농작물의 전 재배과정을 지켜봄으로써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먹거리에 대한 불신을 완전히 해소함은 물론 자녀들과 가족이 함께 재배과정에 참여함으로서 농촌을 배우는 산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가 있다.

한편, 배나무를 분양받고 싶거나 금년도 생산한 햇 배를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께서는 오케농원 홈페이지 www.okfarm.co.kr에 접속하여 배나무를 분양 받으면 된다. 분양가격은 금년과 같이 11년생 1거루 기준 10만원이며 소유기간은 분양 받은 시점부터 수확 시 까지 이며 수확량은 최소35kg을 보장해준다.

또한, 자연그대로의 천연소재인 천혜녹즙, 토착미생물, 한방영양제, 키토산, 계란껍질과 골분, 혈분 등을 이용하여 토양을 회복하고 작물의 능력을 향상시켜 생산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배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가 있다.

오케이 농장지기 이상남씨는 20대 후반의 젊은 농장주로 도시의 편리함을 뒤로하고 흙의 사랑에 취해 황악산 자락 6ha의 대지에 둥지를 틀고 청춘을 불사르고 있는 젊은이로서 농장이름에 걸맞게 다른 농가와 달리 다들 어렵다고 하는 IT산업을 농업에 접목하여 유통비용을 절감 농가소득을 창출하는 새로운 개념의 사이버농장을 운영하고 있어 지역농업인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농업을 선도할 농업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김정환 소장은 “Cyber Farm조성사업에 대하여 관내농업인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2009년도에는 20농가정도를 더 신규로 조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관심있는 농업인은 농업경영담당 부서 전화 432-6823으로 연락을 하면 상세하게 안내를 받을 수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