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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영웅들" 대대적 "환영행사 개최" - 최민호.김재범 선수 금의환향, 환영식.카퍼레이드.축하음악회 등 다양한 …
  • 기사등록 2008-08-29 22: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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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8월 29일 시청과 시내일원에서 제29회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의 명예를 세계속에 드높여준 최민호 선수와 김재범 선수에 대한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유도 60㎏급에서 베이징 올림픽 첫 금메달을 획득한 최민호 선수와 유도 81㎏급에서 값진 은메달을 차지한 김재범 선수 및 가족, 국회의원․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유도회 및 체육회 임원, 출신학교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환영식을 시작으로, 시가지 카퍼레이드, 환영만찬, 축하음악회 등으로 펼쳐졌다.
 
환영식은 주요경력보고, 영상물 상영, 꽃다발 증정, 홍보대사 위촉, 포상증서 전달, 환영사, 선수 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세계무대에서 김천의 명성을 널리 떨친 두 선수를 김천시체육회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에서 격려했다.
 
환영식에 이어서 최민호 선수와 김재범 선수, 가족, 지도자 등이 4대의 무개차량에 탑승한 후 직지교⇒대한교통(하나로마트)⇒중앙초등⇒황금시장⇒김천서비스⇒김천교⇒칠칠주유소⇒용암로타리⇒삼각로타리⇒(구)교육청⇒김천역⇒재창약국⇒시민탑⇒대곡삼거리⇒영남제일문까지 카퍼레이드를 벌였다.
 
시청 현관에서 시민들과 직원, 대신동 농악단의 환송을 받으면서 출발한 카페레이드는 축제를 방불케 했다. 차량이 시가지를 순회하는 동안 각 동의 농악대를 비롯한 많은 시민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열렬한 환호로 올림픽에서 김천을 빛내준 두 선수를 맞았고, 행사의 주인공인 두 선수 또한 일일이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특히 최민호 선수의 고향인 용암동에서는 주민 500여명이 카퍼레이드 환영후에 오후 5시 30분부터 최선수 모친이 운영하는 가게 앞 도로에서 화합한마당 잔치를 벌이며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김천시 승격 이래 공식적인 카퍼레이드 행사는 오늘이 처음인 것으로 아는데, 오늘 행사는 혼신의 노력으로 김천체육사에 새로운 금자탑을 세운 두 선수를 진심으로 축하하기 위한 자리”라며 “이 행사를 계기로 시민의 마음을 한데 모으고 KTX 김천역사와 혁신도시 건립 등 지역발전을 위해 스포츠인 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다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실제 카퍼레이드 환영에 참여한 부곡동의 박 모씨(40세, 자영업)는 “아이와 함께 올림픽 영웅을 보기 위해 나왔는데 금메달을 따는 순간도 그랬지만 오늘은 김천시민인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김천에서 이런 훌륭한 인재가 많이 배출되려면 더 많은 지원과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퍼레이드 후 선수들과 가족, 내빈 등은 파크호텔에서 열리는 환영만찬에 참석한 뒤 환영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오후 7시 30분부터 직지문화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시립예술단과 송대관, 태진아 등 유명가수가 참여한 「베이징 올림픽 영웅들과 함께 하는 한여름밤의 음악회」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환영행사에는 공중파 방송사를 비롯한 많은 취재단이 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김천시는 이번 베이징올림픽 참가 전인 지난달 17일 최민호, 김재범 선수를 비롯해 시청실업팀 이현일 선수와 김학균․이동수 국가대표 코치들을 격려했고, 주요 경기시마다 합동응원을 펼치는 등 지역의 올림픽 출전선수들이 선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최민호와 김재범의 메달획득 외에도 배드민턴의 이현일 선수는 세계 4위, 우리나라 남여복식 금메달을 획득한 이용대․김효정 선수의 코치로 뛰었던 이동수와 배드민턴 국가대표 김학균 코치 등 지역 체육인재들이 유례없는 큰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전략적인 스포츠마케팅의 결과 유치했던 국내외 전지훈련팀들 중 러시아다이빙팀의 은메달, 캐나다 싱크로나이즈팀 단체 4위, 우리나라 국가대표 여자농구팀도 8강까지 진출하며 큰 활약을 펼쳐 스포츠중추도시 김천의 진가를 확인하고 국내외에 김천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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