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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아쉬운 4위, '런던'에서는 '金'빛으로 - 김천시청 소속 이현일, 배드민턴 남자단식 4위로 마무리...
  • 기사등록 2008-08-17 13: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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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중인 김천시청 소속 이현일 선수가 배드민턴 남자단식 종목에서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8월16일 저녁8시 30분 베이징기술대학체육관에서 거행된 배드민턴 남자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랭킹 4위인 중국의 첸진을 풀세트 접전 끝에 2대1로 아깝게 져 아테네 올림픽의 한을 풀지 못하고 4위에 그쳤다.
 
이현일 선수는 국내 배드민턴 남자단식 에이스로 지난 1월 2008 코리아오픈 국제배드민턴대회에서 세계1위 중국의 린단을 물리치며 남자단식 정상을 차지했었고,

올 한해만 독일오픈 우승, 말레이시아오픈 준우승까지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기량을 겨뤄 2개 대회에서 남자단식 정상을 차지하는 등 최근 전성기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 무난히 금메달을 따 줄 것으로 생각했던 터라 그 아쉬움은 더욱 크다고 하겠다.

하지만, 이현일 선수는 게임이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올림픽은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 대회”이고, “세계의 높은 벽을 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서 4년 뒤 런던에서는 꼭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이현일 선수의 4강 진출이 확정되자 김천시청 2층 회의실에서 김천시 체육회 관계자 및 각급 학교 소속 배드민턴 선수, 시청직원 등 200여명이 함께 말레이시아 리 총웨이와 벌인 준결승전부터 첸진과 가진 동메달 결정전까지 열띤 합동 응원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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