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형곡2동(동장 권기환)에서는 12일(화) 14시 형곡2동 경로당에서 50여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태국 전통 발마사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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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대표 장흔성)의 주체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태국의 어머니날(양력 8월 12일)을 맞이하여 발마사지 기술이 있는 결혼 이민자 여성 5명이 참여하여 3시간 동안 어르신을 돌보았다.
마사지를 받은 한 어르신은“며칠간 지속된 비로 온 몸이 찌뿌드드하여 힘들었는데, 새롭고 이국적인 발마사지를 받으니 피로가 모두 날아가는 듯 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형곡2동장은 “낯선 타향으로 이주하여 현지 생활 적응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어르신을 내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정성들여 마사지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이번 행사를 통하여 결혼 이민자가족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개선되어 지역주민으로서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