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 보창로(1919), 상해 임시의정원에서 사용했던 태극기(1920)

광복 63주년과 동시에 건국60주년을 맞는 뜻깊은 날을 기념하여 광양시와 광주전남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회가 공동주최하는 광복 63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대한민국임시정부 서대문형무소'가 오는 8. 18부터 8. 23까지 광양시문화예술회관 열린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19년부터 1945년까지 일제침략에 맞서 기나긴 시간을 견디며 독립운동을 이끌었고 서대문형무소는 일제의 잔악한 고문을 견디며 오로지 민족 독립을 위해 목숨마저 아끼지 않았던 선열들의 고귀한 얼이 깃든 곳이다.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활동상과 또 임시정부에서 활동하신 독립운동가 가운데 서대문 형무소와 관련 있는 인물들과 관련된 자료를 전시한다.

한편 일본정부 차원에서 치밀하게 준비되고 실행되고 있는 독도 영유권 침탈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역사적·민족적 사실을 가슴에 되새기고 우리의 역할을 고민 해보는 자리로 마련되어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