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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7-30 07: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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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이 생물다양성관리계약을 통해 천수만 A지구내 생태보존 가치가 높은 농지를 주민과 함께 보존, 쾌적하고 살기좋은 홍성을 만드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성군은 지난 28일 오후 2시 군청 회의실에서 생물다양성관리 계약사업 추진협의회의를 열고, 천수만 A지구내 간척농지 중 생태계 보존 가치가 높은 농지를 중심으로 생물다양성관리계약을 맺기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군은 철새들의 쉼터로 유명한 천수만의 A지구 중 보존가치가 큰 농지를 계약지구로 지정해, 주민의 왕래 등에 방해받지 않고 휴식 및 섭식할 수 있도록 생태환경을 조성, 보호해 나가기로 했다.

생물다양성관리계약이란 생태보존의 가치가 높은 지역 특히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주민과 자치단체장이 생태계보존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주민이 이를 잘 이행했을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철새의 먹이인 보리를 재배하여 먹이를 제공하는 경작관리계약과 철새와 생태계를 보존하기위한 전반적인 활동을 보장하는 보호활동관리계약으로 구성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사업의 성공을 좌우하는 특징이 있어 주민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군에 따르면 이번 회의를 통해서 사업의 전반적인 체계를 갖추어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이며, 빠르면 8월 중 대상지와 대상 사업자를 지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생물다양성관리 계약사업을 통해 그동안 행정력이 닿지 못해 관리가 어려웠던 부분을 주민과 함께 해결할 수 있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생태보존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계기로 친환경 홍성의 이미지가 더욱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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