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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4-11 09: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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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인들의 대제전인 ‘2007년도 울산광역시 기능경기대회’가 개막됐다. 울산시는 11일 오전 10시 시 의사당 3층 대회의실에서 주봉현 정무부시장, 김재열 시의회 부의장, 황일수 시 교육청 교육국장, 실업계고등학교 교장 등 각급 기관ㆍ단체장, 선수 및 임원, 실업계고등학교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울산광역시 기능경기대회 개막식’을 갖고 본격 경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주봉현 정무부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기능인의 명예와 전통을 이어가는 다짐의 장이 되어야 하며, 앞으로도 기능향상과 기술개발을 더욱 촉진시켜 산업수도 건설에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김재열 시의회 부의장은 축사에서 오늘날 기능인을 우대하는 기능존중 풍토조성이 더욱 필요하다면서 산업사회에 부응하는 우수한 기능인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으며, 황일수 시 교육청 교육국장은 격려사를 통하여 그 동안 연마한 기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앞으로도 기술과 기능개발에 전력하여 우리나라 산업발전에 이바지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폴리메카닉스 등 37개 직종에 333명의 기능선수가 참가하며, 울산공업고등학교, 현대정보과학고등학교, 울산생활과학고등학교, 울산정보통신고등학교, 양산대학 등 5개 경기장에서 각각 분산하여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는 자수 직종의 박선미양(16세)이고, 최연장자는 자동차도장 직종의 김영학씨(56세)이며, 시계수리 직종 7명, 귀금속공예 직종 3명 등 지체장애우 10명과 드레스메이킹 직종에 청각장애우 1명 등 11명의 장애인도 참가했다.

특히 지역특성화직종인 옹기 직종에 7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룸으로써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대한제과협회울산지회 등 4개 단체가 참여하는 제과․제빵, 천연비누, 비즈공예, 풍선아트 등의 시연행사도 개최하여 기능경기대회가 진정한 기능인의 축제로 승화시켜 기능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12일 오전 11시 제1경기장인 울산공업고등학교에서 박맹우 시장 등 주요인사들이 경기를 참관하고 참가선수 및 대회 집행위원들을 위로 격려할 계획이며, 17일 오전 10시 시 의사당 3층 대회의실에서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부대행사로 입상작품 전시회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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